사장의 계산기
숫자로 배운 것들. 실패한 값도 원가까지 적어 둡니다.
글 5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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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일을 하는데 한 곳만 계속 적자였다
매출도, 단가도, 사람도 아니었다. 아닌 것을 하나씩 지우고 나니 아직 아무도 열어보지 않은 칸 하나가 남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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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건비를 줄였더니 더 큰 돈이 나갔다
결산서에서 가장 큰 줄은 사람이었다. 그러니 여기를 줄이면 된다고 생각했다. 청구서는 시차를 두고 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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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가율 123퍼센트. 그런데 회사는 안 망했다
매출보다 비용이 컸던 달의 결산서를 뜯어봤다. 숫자를 갈라 놓고 나서야 무엇이 사고이고 무엇이 병인지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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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만드는 물량의 4분의 1은 공짜였다
청구서에 안 잡히는 물량을 원가에 넣어봤다. 손익분기점이 25퍼센트 올라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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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출 큰 계약을 따내고, 1억을 잃었다
단가를 깎은 게 문제가 아니었다. 계약서에 없던 네 가지가 2년에 걸쳐 1억을 가져갔다.